프랑스 주심 르테시에, 아르헨티나 vs 이집트 경기 심판...아르헨티나 팬과 언론 불만 표출
프랑스 축구 심판 프랑수아 르테시에가 아르헨티나와 이집트의 월드컵 16강 경기를 주심하게 됐다는 《레퀴브》의 보도로 아르헨티나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많은 팬들이 소셜 미디어와 언론을 통해 프랑스 출신 심판이 경기를 주재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공정한 판정을 걱정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팬들은 소셜 미디어에 "공정하지 않은 판정. 이는 부정 행위를 위한 기회이다", "그들은 프랑스가 월드컵을 가져가게 하려 한다", "우리에게 경기가 빼앗길 것이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이번 지명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프랑수아 르테시에, 시릴 미니에, 마흐디 라흐몬니라는 세 명의 프랑스 출신 심판이 아르헨티나와 이집트의 월드컵 16강 경기의 심판팀을 구성한다는 점이다.
아르헨티나 언론까지 우려를 표하며, 살타 지역 매체인 Gente de Salta는 "가장 환영받지 못하는 선택"이라는 제목으로 아르헨티나에게 논란의 여지가 있는 프랑스 출신 심판들이 배정되어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엘 나시오날》, TyC 스포츠, 《라 나시온》 등 아르헨티나의 여러 매체들은 모두 "프레스티아니 사건"을 언급하며 올해 2월 17일 리얼 마드리드와 벤피카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회상했다. 당시 경기 중 아르헨티나 선수 프레스티아니가 빈니시우스의 골 후 그에게 인종 차별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며, 르테시에는 경기 주심으로서 빈니시우스의 요청에 따라 즉시 경기를 중단하고 차별 반대 절차를 실행했다.
경기는 8분간 중단된 후 재개되었으며, 프레스티아니는 현장에서 처벌을 받지 않았지만, 이후 동성애 차별 행위로 UEFA로부터 6경기 출장 정지(3경기 유예) 처분을 받았다. 아르헨티나 네티즌들은 특히 두 팀 간의 경쟁 관계와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르테시에가 프랑스 진영을 편들 수 있다는 점을 가장 걱정하고 있다. 어쨌든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주심을 맡고,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로 출장하는 이 프랑스 출신 심판은 많은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